ETRI, 창조경제박람회서 '병사용 가상훈련 시스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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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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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ETRI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국방부와 공동으로 12월 1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창조경제박람회'에서 ‘국방 ICT 융합기술’을 전시한다. 

ETRI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국방 ICT 융합기술 전시는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ICT 융합기술로 개방, 소통, 통합, 협력의 국방 3.0 실현과 최첨단 가상 훈련 시스템 등 변화하는 최신 국방기술을 소개하는 장으로 구성한다.

ETRI는 최신 ICT 융합기술로 △병사용 가상 훈련 시스템 △국방기반체계 통합망 기술 △심리감성인지 및 처리 기술 △L-V-C 연동 기반 통합훈련 체계기술 △3차원 합성전장 생성 및 가시화 기술 등을 전시한다.

특히, 병사용 가상훈련 시스템은 병사들에게 실전과 같이 몰입감이 높은 가상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훈련자의 자세,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한 정보를 기반으로 제한된 공간내에서 처음 가보는 지형 지물 환경을 걷고 뛰며 군인들이 작전지역에 대한 사전 훈련이 가능한 기술이다.

국방기반체계 통합망 기술 또한 다양한 유·무선 군 통신망을 통합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망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장비를 통해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을 안전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이 탑재된 국산장비의 군 전력화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미래 네트워크중심전(NCW)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람의 자율신경계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생체·환경신호를 센싱, 처리해 심리감성을 추론, 처리하는 '심리감성인지 및 처리 기술'은 병사들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인지·예측하여 군복무중 인사사고와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는‘병영생활관리시스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L-V-C 연동 기반 통합훈련체계 기술은 실기동(Live), 가상(Virtual), 구성(Constructive) 훈련체계가 상호 연동돼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기술이다. 향후 육군, 해군, 공군의 L-V-C 통합훈련체계 구축에 적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3차원 합성전장 생성 및 가시화 기술은 위성, 중고도 정찰기, 저고도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장치로부터 획득된 다고도 항공 영상을 기반으로 3차원 공간을 복원해 실사기반 지형모델을 생성 후, 자연 현상 시뮬레이션 효과를 통해 실시간 가시화를 구현한다.

아울러 ETRI 5G기가통신연구본부는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기가코리아가 이끄는 5G 미래서비스’라는 주제로 미래부 주관의 기가코리아사업 주요 성과물도 전시한다. 5G 이동통신기술과 함께 미래 콘텐츠인 홀로그램, 초다시점 콘텐츠와 텔레 익스피리언스 서비스 플랫폼을 연계한 C-P-N-D융합 서비스를 중심으로 앞으로 열릴 초실감 미래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첨단 ICT 국방기술의 우수성과를 기업과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연구원은 지속적인 국방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방위산업과 국방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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