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문신 지우고 경찰야구단 세 번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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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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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학교 오픈식에 참석한 투수 이대은(가운데).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오른손 투수 이대은(27)이 문신을 지우고 경찰야구단 입단을 위해 추가 모집에 응시하고 세 번째 문을 두드린다.

제349차 의무경찰 야구 특기자 선발시험에 지원해 서류를 통과한 이대은은 23일 신체검사를 받는다.

이대은은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뛰던 지난 9월 경찰야구단 입단 지원서를 냈으나, 신체검사에 불참했다.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리그 신인지명회의에 응하지 않고 국외 리그에 진출한 선수는 경찰야구단, 상무에 입단해도 퓨처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는 규정이 있었으나, 지난달 KBO 이사회를 통해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KBO가 정한 국제대회에 참가해 국가대표로 활동한 경우 상무나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KBO 퓨처스리그에서 출장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규정을 개정했다.

퓨처스리그 출전이 가능해진 이대은은 경찰야구단에 다시 지원했으나 신체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왼쪽 귀 아래 가족 이니셜을 새긴 문신 때문. 이대은은 지난 2일 불합격 사유였던 문신 제거 시술을 받은 뒤 이번에 추가 모집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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