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2골’ 전북, 알아인 맞아 ACL 결승 1차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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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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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전북 레오나르도가 알 아인애 2-1 역전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진출한 전북 현대가 홈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레오나르도의 2골에 힘입어 알아인(아랍에미리트연합)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오는 26일 알아인의 홈에서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2006년 이후 10년 만에 ACL 우승에 도전한다.

알아인의 공세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 31분 페르난데스 카이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골키퍼 권순태는 전반 40분 모하메드 알라키의 슈팅을 막아냈다.

선제골은 알아인의 몫이었다. 오마르는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 쪽으로 패스를 했다. 다닐로 아스프리야는 공을 잡은 후 한 박자 빠른 왼발슛으로 전북의 왼쪽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최강희 감독은 실점 후 곧바로 이동국을 투입했다.

레오나르도의 한 방이 전북을 구했다. 레오나르도는 후반 25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상대 왼쪽 골망을 흔들리게 했다.

전북 팀 전체가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동국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골 에어리어 부근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파울이 나왔다.

레오나르도는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으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북은 공격적인 축구를 하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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