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모모랜드 "신시아 편지에 울컥…희재-데이지와도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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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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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그룹 모모랜드[사진=더블킥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마지막 날까지 열 명이 다 있었는데…"

신인 그룹 모모랜드가 데뷔를 앞두고 최근 아주경제 사옥을 찾았다. 데뷔 앨범과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하던 모모랜드는 함께 데뷔하지 못 하게 된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차분해졌다.

모모랜드는 지난 9월 종영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그룹이다. 더블킥컴퍼니에 속한 10명의 연습생들이 출연했고 나윤, 혜빈, 아인, 낸시, 주이, 연우, 제인 등 7명이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희재, 데이지, 신시아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실 아무도 안 떨어지려나 싶기도 했어요. 마지막 날까지 열 명이 다 있었으니까요. 정말 이렇게 열 명이 다 가려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탈락자가 발생하니까… 몰래카메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안 믿겼죠. 정말 많이 울었고 슬펐어요."(낸시)

비록 꿈꿨던 데뷔는 함께하지 못 했지만 여전히 '모모랜드를 찾아서' 출연진의 사이는 돈독하다. 데뷔를 앞두고 바쁜 시간들이 이어졌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아인은 "나랑 신시아가 같은 학교다. 학교 갈 때 만나고 연락도 주고받는다. 평소대로 잘 다니고 있다. 좋은 음악 공유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탈락자 신시아가 남긴 편지는 모모랜드 멤버들을 모두 울컥하게 했다고. 낸시는 모모랜드 멤버들이 모두 함께 쓰는 '팀폰'에 신시아가 편지를 남겼던 일을 떠올렸다.

"저희가 같이 쓰는 휴대전화가 있거든요. 가족들이랑 연락할 때 나눠 쓰는 휴대전화인데 거기 메모장에 신시아가 편지를 적어 놨더라고요. '내가 모모랜드를 찾든 못 찾든 파이널을 위해 열심히 하자'는 내용이었어요. 그 편지를 뒤늦게 발견하고 정말 울컥했어요."

모모랜드를 찾은 7명의 멤버들은 10일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신곡 '짠쿵쾅'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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