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 부임’ 황선홍 감독, ‘FC 서울 극장’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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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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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전북 현대와 FC 서울의 경기에서 서울이 1대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서울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지난 6월 중국 장쑤로 떠난 최용수 감독 대신 FC 서울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단기간에 놀라운 성과를 냈다. FC 서울의 2016 시즌을 극적으로 만들었다.

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 13분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에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승점 70점을 기록하며, 67점에 그친 전북을 따돌리고 최고의 팀이 됐다.

서울은 2012년 이후 4년 만에 K리그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2014, 2015 시즌 우승팀 전북은 3연패에 도전했지만 최종전에서 서울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6월 팀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감독은 초반에 고전했지만, 선수들과의 거리를 빠르게 좁히며, 자신의 축구를 FC 서울에 입혔다.

팀에 경쟁구도를 일으키며 K리그, ACL, FA컵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2013년에도 포항을 이끌고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을 이끈 황선홍 감독은 결국 FC서울에서도 강팀들과 펼치는 스플릿 전쟁에서 4승 1무의 성적을 보이며 한 번 더 기적을 썼다. 황선홍 감독은 FC서울 부임 후 리그 12승 4무 6패로 54.5%의 승률을 기록했다.

2016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일궈낸 FC서울은 또 하나의 도전을 남겨 놓고 있다. FA컵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은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구단 역사 최초로 K리그와 FA컵 우승이라는 ‘더블’을 노리고 있다. FA컵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서 진행되는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다. 황선홍 감독의 매직이 ‘더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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