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북한 우방인 동유럽 국가도 규탄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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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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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도쿄에서 한 시민이 북한의 핵실험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북한의 우방으로 분류되는 동유럽 국가들도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폴란드 현지 언론인 라디오 폴란드가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폴란드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은 국제적 약속을 위반한 것은 물론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채택한 최고 수위의 결의안을 무시했다"며 "폴란드 정부는 한반도를 비롯해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불가리아 외교부도 이날 웹 사이트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은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불가리아는 20여 명의 북한 외교관이 주재할 정도로 유럽 최대 규모의 북한 공간이 마련돼 있는 나라다.

이밖에도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도 이례적으로 북한의 핵실험을 비판하고 나섰다.

북한은 정권수립일인 9일 오전 9시 30분께 풍계리에서 제5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이번 핵실험에서의 폭발력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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