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16 PNLG 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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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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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지속 가능한 미래 해양도시’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6 PNLG(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간 네트워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동아시아해의 해양환경보호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1994년 설립된 PEMSEA(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의 지방정부네트워크 연차총회로서, 현재 10개국 44개 회원도시가 가입돼 있고, 매년 회원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현재 국내는 창원시가 가입돼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워크숍, PNLG 총회, 시장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해양관련 연구기관과 단체, 참여 도시의 홍보부스도 동시에 운영되며, 올해 개최지인 안산시는 지난해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2015년 총회에서 차기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2016 PNLG 국제컨퍼런스의 중요 의제는 PNLG 전략목표 설정과 시장컨퍼런스 개최, 안산선언문 채택 등으로 PNLG가 17개의 UN SDG(지속가능발전목표) 중에서 SDG 6 물, SDG 11 도시, SDG 14 해양, SDG 17 파트너십 등 4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체적으로 추구해야 할 일들을 논의, 각국 지방정부의 실행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주요 세부일정으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대한 이해와 PNLG와의 연계’라는 주제로 목표별 필리핀 카비테, 중국 둥잉, 캄보디아 코콤, 한국 안산시의 우수사례 발표와 그룹 토의, 블루이코노미를 통한 지역발전전략에 관해 제종길 시장의 사회로 도시 대표자들과의 토론 등이 진행된다.

▲ 개최 도시 안산,‘치유와 복원’의 생태계 가치와 경험 공유
안산시는 컨퍼런스 기술워크숍에서 SDG 목표 11(도시)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해양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블루이코노미를 통한 지역발전전략’을 주제로 시장 컨퍼런스와 필드 투어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산업화에 따른 시화호의 수질 및 대기 오염 등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 극복 및 철새들의 천국으로 변모한 시화호 생태계를 복원한 과정 설명과 현장 체험을 통해 ‘치유와 복원’의 생태계의 가치와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 지속가능발전 목표 및 전략 달성 모델로‘안산’제시
동아시아는 급속한 도시개발과 팽창을 경험하면서 현재 도시화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고,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반영하기 위해 사람을 중심에 둔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모색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안산시는 ‘블루이코노미를 통한 지역발전전략’을 주제로 열린 시장 컨퍼런스에서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시’, 회복력이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문화가 충만한 도시’를 위한 도시재생 모색을 통해 ‘2030 숲의 도시 안산’을 정책목표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변화를 위한 ‘안산의 모델’을 제시한다.

이러한 모델은 안산과 연육된 섬인 ‘대부도’를 통해 자연환경과 해양연안을 통합관리하면서 생태관광 등을 새로운 도시발전의 동력으로 구체화한 ‘블루이코니미’와 생태계서비스 가치를 활용, 신 성장동력 창출 및 도시재생의 발전 전략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추구, 각국 지방정부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 PEMSEA 집행부, PNLG 회원도시 대표단‘안산선언문’발표
안산선언문은 PNLG의 회원국 지방정부들이 향후 5년간 전략목표로 설정되어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이행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이를 매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을 결의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해양자원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약속하는 중요한 자원이자 끝까지 지켜야 할 자원이기도 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도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한 ‘숲의 도시 안산’ 비전을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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