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미래에셋, 핀테크 펀드 2호 기업으로 '아이지넷'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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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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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리얼플랜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국내 최초 보험비교 O2O(Online-to-Offline)서비스 ‘마이리얼플랜’을 출시한 아이지넷이 코스콤과 미래에셋이 결성한 핀테크 펀드의 2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코스콤과 미래에셋은 8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아이지넷(대표 김창균)을 핀테크 펀드 2호 투자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코스콤과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은 핀테크 유망 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국내 첫 핀테크 전용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들은 아이지넷에 총 5억 원을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아이지넷이 개발한 O2O서비스 ‘마이리얼플랜’은 보험설계사와 보험가입을 원하는 고객을 연계해 보험설계안의 비교견적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보험 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부동산 업계 ‘직방’과 같은 보험중개 서비스이다.

코스콤 측은 "현재 보험설계사 500여 명과 일반 방문자 3만5000여 명이 가입한 상태며, 설계사는 월 10만원의 서비스 이용료를 부담하고 고객은 무료로 보험설계안의 견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기업 선정 심사에 참여한 코스콤과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보험특약 사항을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과 매칭시켜주는 마이리얼플랜이 향후 독립투자자문업(IFA)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이지넷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보험설계사 1인 당 최대 10개의 상품 등록을 지원하는 ‘템플릿 기반의 보험상품 등록서비스’ 개발을 앞당김으로써 효과적인 홍보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보험상품 중개채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현재 ‘자본시장 공동 핀테크 오픈 플랫폼’ 가동을 준비 중인 코스콤은 향후 지속적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사무공간 제공 및 투자유치 등의 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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