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주먹다짐’ 마차도 4G-벤츄라 9G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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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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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와 벤추라의 다툼 장면.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경기 도중 빈볼 시비 끝에 주먹다짐 후 퇴장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투수 요다노 벤츄라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벤추라는 고의로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는 것과 주먹다짐으로 9경기 정지를 받았다. 마차도는 마운드 위에서의 싸움으로 인해 4경기 출정 정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추가로 벌금까지 받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정확한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일단 벤츄라와 마차도 모두 항소를 요청한 상황이다.

마차도와 벤츄라는 지난 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5회말 주먹다짐을 벌인 끝에 동시 퇴장을 당했다.

벤치클리어링의 발단은 2회말이었다. 마차도는 벤츄라의 몸쪽 위협구 이후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벤츄라와 설전을 벌였다. 이후 다음 타석인 5회말 벤츄라는 마차도가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시속 159㎞(99마일)의 강속구가 마차도의 허리를 강타했다.

곧바로 마운드로 달려간 마차도는 복싱 자세를 취하며 벤츄라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벤츄라도 예상을 한 듯 모자를 벗어던지고 맞붙었다. 둘은 순식간에 뒤엉켜 주먹다짐을 벌였고,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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