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당국 "킴 카다시안은 미국 비밀첩보원" 혐의 제기…SNS 누드로 이란여성 타락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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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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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킴 카다시안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란 정보당국이 킴 카다시안(35)이 미국의 비밀첩보원이라는 혐의를 제기했다.

美 US위클리는 이란 당국이 카다시안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이슬람화를 촉진시키려는 비밀요원이라고 주장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혁명수비대의 사이버범죄수사대(Organized Cyberspace Crimes Unit : OCCU)는 킴 카다시안이 인스타그램 CEO인 케빈 시스트롬의 부하로써 그녀의 도발적 셀카와 스냅사진을 SNS에 게재해 이란의 여성들을 고의적으로 타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美 배니티 페어지는 OCCU 대변인인 무스타파 알리자데가 15일 '이란 와이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카다시안이 자신의 사진을 통해 특히 이란 여성을 타겟으로 삼고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알리자데는 "그들(카다시안 등)은 이란의 젊은이와 여성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이런 책략은 예전 페르시아만과 영국서부터 유래됐다.  킴 카다시안은 인기 패션모델로써 인스타그램 CEO가 그녀에게 자연스레 접근 지시하고, 그 대가로 그녀에게 재정적 지원을 했음에 틀림없다.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문화를 유지하고 이란국민이 타국에 영향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OCCU는 "약 350 페이지 정도의 페이스북 내용에 책임이 있는 개인을 체포하는 작업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이달초 '보그'지를 통해 "난 장차 범죄과학수사관이 되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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