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기억'은 내 첫 드라마…한탄과 후회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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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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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첫 드라마라 설레면서도 두려워요."

tvN 금토드라마 '기억'을 통해 안방 극장에 데뷔한 이준호가 1일 경기도 대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준호는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다. 첫방송이 TV에 타기 전까지는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가 너무 걱정됐다. 요즘은 매일 촬영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그날 찍었던 분량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회와 부끄러움의 연속이라고 했다.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으면 다른 선배들의 모습에 감탄이 나오고 밥 먹다 체할 정도로 감정 이입이 된다. 하지만 내가 나오는 부분은 유독 마음에 안 든다. 아직 성에 차는 장면이 없다.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한 장면 정도는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진하고 있다"면서 "샤워하고 있으면 다 짜증 난다. 분명 촬영한 장면이라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대사를 자꾸 되뇌게 된다. 그러다 '아, 이렇게 할걸' 이라며 한탄한다. 첫 드라마를 하는 지금,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을 통해 기필코 잊지 말아야 할 정의와 가족애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이끌어내는 박찬홍 감독의 연출과 촘촘한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펼치는 김지우 작가의 필력에 배우들의 명연이 더해져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 초반은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은 박태석의 인간적 고뇌가 그려졌다면, 향후에는 박태석 변호사가 정의의 사도가 돼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통쾌함을 안길 예정이다. 드라마 곳곳에 숨겨진 히든코드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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