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현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고덕복합단지 성공적 추진 친환경 자족도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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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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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작년 '쿨시티 네트워크' 성과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동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올 상반기 토지보상이 마무리되면 서둘러 입주기업에게 토지를 공급하는 등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됩니다. 이곳에 이케아 및 대형 복합쇼핑몰 등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고, 연간 1000만명 이상 외부고객을 끌여들여 동남권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겠습니다."

서울 강동구 이해식 구청장은 올해 고덕복합단지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오른다고 밝혔다. 전체 23만4523㎡ 규모로 향후 입주기업을 이끌기 위한 비즈니스 R&D, 복합쇼핑·유통시설 및 관광객 대상 유통상업구역 등이 예정됐다. 특히 전체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선도기업(Leading Company) 유치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웨덴의 세계적 가구업체 IKEA(이케아)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입주의향을 보인 이 업체로부터 대단위 주민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지난해 4월 이케아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 발전에 머리를 맞댔다. 또 자체적으로 직원을 뽑을 땐 강동구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그해 12월 이케아 본사가 있는 스웨덴으로 직접 날아가 마틴 한슨(Martin Hansson) 그룹 부사장을 만난 이해식 구청장은 "당시 환경보호 및 신재생에너지를  확산시키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미리 전통시장 관계자를 포함해 분야별 대표자로 꾸려진 민관 상생협의체에서 중소상인 보호대책과 사회공헌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동구는 신축될 건물 주변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두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하자고 이케아 측에 제안했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orea Healthy Cities Partnership) 제5대 의장도시로 지난해부터 역할 중인 강동구는 모든 정책 내 건강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전체 동(洞)에 설치된 '건강100세 상담센터'과 함께 도시농업을 통해서 공동체텃밭 치유 및 힐링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다.

조만간 WHO WPRO(필리핀 마닐라 서태평양 지역사무소) 방문과 일본 건강도시(AFHC 일본지부 의장도시 키타나고야시, 오와리아사히시)를 찾는 등 'KHCP 정책리더십 아카데미'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 차원에서 '공동정책 어워드'를 개최해 회원도시간 연대 강화에도 힘쓴다.

강동구는 교육분야에서도 차별화를 꾀한다. '2016년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혁신지구'로 선정돼 15억5000여 만원이 지원, 학교 교육을 비롯해 청소년 자치 및 동아리, 마을-학교 연계 인프라,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이해식 구청장은 "새롭게 도입하는 교육영향평가제는 일정의 계획·수립 단계부터 효과와 영향을 검토·보완해 공교육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며 "더불어 누구나 자신의 지식, 경험, 재능을 나누는 지혜나눔학교 등으로 평생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사진=강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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