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금융혁신 통해 시중은행서 접할 수 없는 서비스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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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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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K뱅크와 함께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카카오뱅크는 29일 금융혁신으로 시중은행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금융위원회의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발표 직후 “오랜 시간 고생한 만큼 말할 수 없이 기쁜 결과”라며 “다양한 금융혁신으로 모바일을 통해 소비자가 몸소 느낄만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예비인가에 따라 향후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를 설립, 내년 본인가를 위한 임원진 등 인력 구성과 영업시설, 전산체계 등 물적 설비 구축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내 손안에 쏙 들어온 은행’, ‘이어주고 넓혀주고 나눠주는 혁신금융’을 내세우며, 국내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11개 공동 발기인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혁신성과 안전성을 동반한 모바일은행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발기인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카카오스코어’ 신용 평가 모델과 카카오 유니버설 포인트를 통한 맞춤형 금리제도, 24시간 고객 문의에 답하는 ‘금융봇’ 등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기존 PG·VAN 사업자의 주요 역할을 앱투앱(app-to-app) 결제와 카카오톡 기반의 송금 서비스 등으로 대체해 고객과 가맹점, 고객과 고객을 직접 연결해줌으로써 수수료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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