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미래전략TFT 만들어…김승진 전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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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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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흥시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미래전략 TFT를 발족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미래전략 TFT를 만들고, 수장으로 기아자동차에서 경영기획실장을 맡았던 김승진 전무를 임명했다. 글로벌미래전략 TFT는 기획조정실 산하로 추정되며, 올해 부진했던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대한 분석 및 전략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기획조정실은 현대차그룹의 전 계열사가 시너지를 위해 내기 위해 중심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그룹 경영전반과 인사, 미래 전략 등 중요사안을 처리하는 그룹의 수뇌부다.

지난해 2월부터 지난 9월까지 기아차에서 경영기획실장을 지낸 김승진 전무는 이전에는 현대자동차 경제분석실에서 일한 바 있다. 1968년생인 김 전무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또 글로벌미래전략 TFT는 지난 4일 론칭한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글로벌 진출에도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제네시스를 정 부회장이 총괄하며, 럭셔리 자동차는 현대차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8월과 9월에도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월 김태윤 상근자문을 중국담당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에 담도굉 부사장이 중국전략담당, 이병호 부사장이 북경현대기아 총경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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