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베리어프리 영화 상영하는 ‘공감데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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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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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더 폰'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베리어프리 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메가박스 공감데이’를 실시한다.

‘메가박스 공감데이’는 11월부터 매달 첫 번째 목요일에 열리며,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이 있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 버전의 영화를 상영한다. 장애인 영화관람환경 확대를 위해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함께 시각,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하기로 한 것.

‘메가박스 공감데이’는 메가박스 이수, 동대문, 해운대, 창원, 연수 등 5개 지점을 기본으로 매월 지점이 추가 운영되며, 시각, 청각장애인 및 동반 1인까지 인당 천 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11월 5일(목) ‘메가박스 공감데이’ 첫 번째 상영작은 손현주, 엄지원 주연의 스릴러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가 선정됐다. <더 폰>은 살인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남자가 모든 것을 되돌릴 단 한 번의 기회를 얻고 아내를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더 폰>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는 메가박스 이수, 동대문, 해운대, 창원, 연수, 전주 등 전국 메가박스6개 지점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관람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www.kbuwel.or.kr) 및 (사)농아인협회(www.deafkorea.com)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메가박스 현장운영팀 장광훈 팀장은 “메가박스 공감데이는 그 동안 영화를 관람하기 힘들었던 시각, 청각장애인들의 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으로 운영되는데 의미가 있다”며, “매월 참여 지점을 확대하여 시각, 청각의 장애를 허물고 영화를 관람하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박스 공감데이’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 제작을,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극장 배급 및 홍보를 맡고, (사)한국농아인협회가 상영 및 모객을 지원한다. <미쓰 와이프>, <사도> 등 다양한 베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해 온 메가박스는 ‘메가박스 공감데이’를 통해 2016년6월까지 매월 첫 번째 목요일마다 최신 한국영화의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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