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지 5시간만에 작품 뚝딱!"…미래부, 'SW 기초 창의캠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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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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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수료식 후 단체사진, 스크래치 활용 수업, 부모와 함께 만든 작품 시연, 아두이노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부산교육대에서 열린 행사를 끝으로 ‘2015 소트프웨어(SW) 기초 창의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초·중학생 및 학부모의 SW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SW 원리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더 많은 지역 학생들이 SW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4개 권역(강원·충청권, 호남권, 수도권, 영남권)에서 총 12회 늘려 모두 1181명이 기초캠프에 참여했다. 강원·충청권의 참가 경쟁률이 3대 1을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여, 높아진 SW 교육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교육 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 가운데 96%가 SW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30%는 생소하고 어렵다고 느끼고 SW를 잘 다룰 수 있는 경우는 22%에 불과했다. 교육 후 이뤄진 설문조사에서는 참가자 80%가 “SW창의캠프가 흥미로웠고 SW를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앞으로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92%에 달했다.

가장 흥미를 끌었던 수업은 초등부와 중등부 모두, ‘피지컬 컴퓨팅 실습’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코딩프로그램, 센서, 아두이노보드를 연동해 창작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심화캠프는 기초캠프 수료학생 중 300명을 선발해 12월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회 개최된다. 심화캠프는 학생들의 SW창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SW진로 체험을 위한 SW현장 탐방, 멘토링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년도 개정교육과정에서 SW교육이 필수가 되면서 학부모·학생들의 SW 교육에 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SW 창의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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