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미세스 캅', 배우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작품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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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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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호준이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제작발표회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삼시세끼’ ‘정글의 법칙’ ‘집밥 백선생’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크게 활약한 배우 손호준이 본업으로 돌아온다.

손호준은 29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로서의 본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데, 혼자만 스스로 ‘나는 배우다’라고 해서 배우가 되는 건 아니지 않나. 보는 분들이 배우로 봐줘야 배우가 되는 것”이라며 “이 작품이 내가 배우로 자리잡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호준은 “많은 분들이 예능으로 나를 접했다. ‘미세스캅’으로 배우로서의 본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꽃미남 형사 역할을 맡은 그는 “본래 내 꿈은 경호원이 되는 것이었다”면서 “이번 작품이 강력계 경찰을 그린 만큼 나만의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김희애)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스타PD 유인식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해신’ 등을 쓴 황주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유인식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 직장인으로 산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슈퍼우먼처럼 두 가지를 다 잘할 수는 없다. 뭔가를 포기하고 선택해야 하는 워킹맘의 고민을 공감하고 위로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희애, 김민종, 손호준, 이다희, 신소율, 이기광 등이 출연한다. 내달 3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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