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 맞은 신영, 올 하반기에도 분양물량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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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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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부동산시장 훈풍에 공격적인 주택공급 이어가며 '기지개'

  • "올 하반기 위례·은평·광교 등 3곳 외 추가 분양계획도 검토 중"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내 대표적인 디벨로퍼(부동산 개발회사) 신영이 올해 들어 지속되는 부동산시장 훈풍에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 상반기 3곳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신영은 이번 하반기에도 아파트 공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지난 3월 경기 용인 기흥역세권에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723가구)’의 분양을 시작으로, 6월 충남 천안시 불당신도시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1758가구)’와 7월 용인 역북지구 ‘용인 역북 지웰 푸르지오(1758가구)’까지 올해 상반기에만 총 3곳에서 3700여가구를 분양했다. 

신영은 올 하반기에도 서울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지웰 푸르지오 아파텔(가칭·784실)’과 은평뉴타운 ‘은평 테라스 아파트(가칭·220가구)’,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 오피스텔(가칭·195실)’ 등을 공급할 예정으로 올해 상하반기 분양물량을 모두 합하면 총 6곳, 5000여가구에 달한다.

이는 신영이 사업을 확장하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4년~2007년 당시 한 해 분양물량(3~4건)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으로, 신영이 부동산 개발업에 처음으로 진출한 1997년 이래 역대 최대 분양물량이다.

국내 1호 디벨로퍼인 신영은 2007년 ‘청주 지웰시티’ 분양 이후 국내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와 맞물려 지난해까지 한동안 연간 분양물량을 1~2건으로 축소하는 등 분양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부동산시장의 완연한 회복세로 분양시장에 청약 열풍이 불자, 신영 내부에서도 올해를 ‘제2의 전성기’이자 ‘제2의 도약기’로 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분양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신영의 한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다보니 분양물량을 예년보다 크게 늘려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올 초 분양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가 100% 완판되는 등 청약 성적도 좋아 하반기 추가적인 분양 공급 계획도 내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신영 분양 계획 단지 [자료=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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