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 수산식품시장략 본격 공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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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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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와 협력 중국 청도・남경 상류층 겨냥 홍보판촉전 개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5월 1~4일 중국 칭다오(靑島)와 난징(南京)에서 경상남도 수산식품 홍보 마케팅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을 이용해 다양한 경남 수산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력해 마케팅 사업비 2500만원을 보전받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칭다오지사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수산물은 원물(생물) 형태의 수출 비중이 높아 수산물의 특성상 농식품과 공동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어 경남도의 지속적인 건의로 중국 대도시 홍보 판촉전이 이루어진 것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는 6월 중국 상하이에서 계획하는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 분위기도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개척에는 김상욱 해양수산국장을 총괄 책임으로 근해통발수협·남해군수협·대원식품 등 16개사가 참여하고, 주요 마케팅 품목으로는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굴을 포함, 해삼·멍게·붕장어·멸치 등 도내 생산품목 위주로 28개 제품이 참가한다.

경남도는 5월 1일과 2일에는 칭다오에서, 3일과 4일에는 난징에서 홍보판촉전을 개최하고, 우수 수산식품에 대해 현지 바이어와 100만 달러 수출 계약과 21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칭다오지사와 함께 중국 주력 마켓의 유통현황 및 소비실태, 한국 수산식품 입점 실태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중국 유수의 식품 월간지인 '월간식품'과 MOU를 체결해 매월 도내 우수 수산식품이 중국 현지에서 시리즈로 홍보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욱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수준 향상으로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상류층을 대상으로 우리 도의 청정수산물 이미지를 강점으로 부각시켜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오는 6월에는 미국 동부시장인 뉴욕 등에서 경상남도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전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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