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보호지원센터, 서울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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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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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의 교권보호지원센터가 각 교육지원청으로 확대돼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교육청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특별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1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5학년도 교권보호 추진 방안과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2015학년도 교권보호 추진 방안’은 교원의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보호해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교권보호 지원체계 강화, 학교 교권보호 역량 강화, 교권(인권)존중 문화 조성, 피해교원 치유와 지원 내실화 등을 추진한다.

교권보호를 위해서는 교권보호지원센터를 교육지원청에도 확대 운영하고 교권법률지원단의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교권보호컨설팅단 구성·운영, 피해 교원 및 부적응 교원 치유·보호 서비스 제공을 시행한다.

서울교육청은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운영해 교권보호 지원 체계의 연계와 교권보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교권보호지원센터 콜센터(☎3999-093~4)를 운영해 교권침해 사안 진상조사(본청 관내 학교), 교권침해 학생.학부모 및 피해교원에 대한 상담, 찾아가는 법률 상담 및 소송업무 지원, 서울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지원에 나선다.

교육지원청에는 교권보호지원센터 신설하고 Wee센터와 연계해 지원청 관내 유·초·중·일반고 교권보호를 지원할 예정으로 교권보호지원센터 콜센터 운영, 교권침해 사안 진상조사(지원청 관내 학교), 교권침해 학생, 학부모 및 피해교원에 대한 상담, 교권침해 사항과 관련된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 서울시교육청 교권보호지원센터 및 교권보호위원회 지원 등에 나선다.

서울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자문 기구로 운영하면서 교육감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수립하는 시책, 학교교권보호위원회에 조정되지 않은 분쟁의 조정, 단위학교‘학교장 추천 전학’처분에 대한 심의한다.

모든 초․중․고에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교육활동 침해 기준 마련 및 예방 대책 수립, 교원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의 조정, 학교장 추천 전학 여부 심의 등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권법률지원단도 구성·운영해 외부변호사 38명을 위촉하고 본청 교원보호지원센터에 상근변호사는 별도 채용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찾아가는 법률 상담을 통해 사안 발생 시 교원 및 해당 학교에 대한 법률상담 지원에 나서고 교권침해 및 교육활동 분쟁사안으로 인한 소송 업무 지원, 서울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 분쟁 조정 시 자문 조정지원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교권보호 컨설팅단도 교권 전문가 및 관련 전문성이 있는 퇴직교원으로 구성하고 교총과 협력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단위학교 교권보호 인프라(학교 규정 등) 점검, 피해 교원 멘토링, 교권침해사안 대응 및 분석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 자문 등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권보호책임관도 지정·운영하고 사안 발생 시 교권침해 학생과 피해 교원을 즉시 격리하고 수업 중 교사의 정당한 지시 불응 학생에 대한 조치에 나서도록 할 예정이다.

피해 교원 치유․지원 강화에도 나서 맞춤형 치유․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원 힐링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장 추천 및 전문적인 검사․진단을 통해 치료대상자를 선정하고 피해 교원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유하는 전문 상담·치료비 지원 서비스도 5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교원 힐링연수원 건립도 추진하고 교원에게 안정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설기관을 설치할 예정으로 가평 영어교육원의 용도를 전환해 활용하거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판운초 활용, 신규 연수원 건립 등을 검토한다.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학생들이 즐겁게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시간과 환경을 조성하고, 여학생 체육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과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여학생 신나는 체육활동 프로그램(여신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여신 프로그램은 여신 50+ 신체활동, 여신 스포츠 행복지수(GSQ), 여신 자전거 클럽 ‘여자만세’, 여신 SNS스포츠 기자단 등 4가지 중점과제를 선정해 운영한다.

‘여신 50+ 신체활동’은 2017년까지 여학생 신체활동 참여율을 50%이상 달성하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100개 프로그램을 연령대별로 기본운동, 건강 체력, 여학생 팀 스포츠 3개 영역으로 구성해 삽화 형태 교재로 제공하고 50개 학교를 선정해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용품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총과 서울교육청은 또 여학생들의 스포츠 지식, 인성, 여가태도, 신체활동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여신 스포츠 행복지수(GSQ)’를 개발하고 여학생스포츠 활동 참여도를 효과적으로 수치화하면서 여학생 체육활동 추진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전거 이용 안전문화 확산과 여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와 협력 사업인 여신 자전거 클럽 ‘여자만세’도 추진해 100개 학교에 시민강사가 찾아가 안전교육 및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여자만세’ 봉사단을 조직해 봉사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중‧고등학교 여학생 40명의 여신 SNS스포츠 기자단도 구성하고 한국교총은 여학생 스포츠 기자단의 취재, 보도, 진로활동 등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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