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황금알 마이스 산업' 육성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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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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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고부가가치 황금산업이라 불리는 마이스(MICE)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마이스산업은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 등 비즈니스 관광을 통칭하는 산업을 뜻한다.

여수시는 올해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금을 행사 당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마이스 지원 정책의 특징은 기존 행사 인원 등 규모화 기조에서 지역 관광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는 점이다. 

여수시의 기존 인센티브 지원 방침은 숙박인원에 따라 산출해 지원금을 지급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행사 기간 등을 고려해 행사규모와 지역 관광 및 체험활동, 지역 업체 활용, 맛집 이용 여부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반영해 지원금을 산출키로 조정했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갖춰진 인프라와 풍부한 국제행사 경험을 토대로 남해안권 마이스 선도도시 위상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3년 마이스 산업 유치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조직과 제도를 정비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 경기, 부산 등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과 학회, 협회, 기관, 단체 관계자를 초청한 마이스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434건 15만4000명의 마이스 유치실적을 올렸다. 

시는 지난 2013년 2000만원에 불과하던 사업예산을 지난해에는 1억5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해 20개 단체에 1억45000만원을 지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 산업이라 할 수 있는 마이스 산업이 올해 더욱 활성화 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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