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뼈 탈골" 기무라 록 뭐?..송가연,다카노 사토미에 패..'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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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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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뼈 탈골" 기무라 록 뭐?..송가연,다카노 사토미에 패..'로드FC'[사진=송가연,다카노 사토미 경기 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로드FC'에서 한국의 송가연(20),일본의 다카노 사토미(24)에게 기무라 록으로 패하면서 '기무라 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무라 록은 일본 유도의 영웅 '기무라 마사히코'가 브라질의 주짓수 영웅 '엘리오 그레이시'에게 처음 썼던 기술이다.

이 경기에서 불패의 승부사였던 엘리오 그레이시는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기무라 록은 기술에 걸려 있는 팔 모양이 치킨 날개 형상이라 '윙암록' 혹은 팔을 자물쇠로 잠근다는 뜻으로 '키 록' 등 부르는 명칭은 다양하다.

암바 기술(팔 십자 꺾기)은 팔꿈치를 압박하는 데에 비해 기무라 록은 어깨에 압박을 주는 기술이다.

기무라 록에 걸리면 1차적으로 어깨 인대가 늘어나게 되고 이후 어깨뼈가 탈골된다. 심하면 어깨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한다.

송가연이 지난 14일 저녁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에서 다카노 사토미에게 1라운드 4분 29초 만에 기무라 록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송가연은 프로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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