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내년도 예산 올해보다 3% 증액한 6,862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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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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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 예정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릉시는 내년도 예산을 금년보다 3% 증액한 6,86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하였다고 25일 밝혔다.
예산의 회계별 편성 규모는 일반회계가 3.7% 증가한 5986억원이고, 특별회계는 876억원으로 금년대비 1.1% 감소한 규모로 책정되었다.

일반회계 세입을 보면 자주재원(지방세, 지방교부세 등)이 4074억원, 국도비보조금으로 구성된 의존재원이 1912억원으로 편성된것으로 확인되었다.

세출예산의 주요편성 방향은, ‘2015전국체전’과 ‘2018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복지 및 교육지원’과 ‘시민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고 설명했다.

자체 투자사업의 경우 가능한 신규 사업은 억제하고 계속 및 마무리 사업 위주로 편성하였으며, 향후 건전재정 운용을 위하여 편성된 예산 중 경상경비 예산 5~10%를 절감하여 약 50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체 투자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투자 사업으로는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및 진입도로 건설에 135억원 ▷2015 전국체전 87억원 ▷재해위험지구사업 62억원 ▷학교교육경비지원 115억원 ▷전선지중화사업 30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55억원 ▷심곡해안단구 탐방로 조성 23억원 ▷순포개호습지 복원사업 17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1,920억원으로 일반회계의 28%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내용을 보면 ▷기초생활보장에 318억원 ▷취약계층지원에 280억원 ▷보육․가족 및 여성에 447억원 ▷노인․청소년에 830억원 ▷노동․보훈에 45억 원 등이 책정되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내년도 우리 시 재정 여건은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는 경제성장률 전망보다 다소 감소되고,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등 국도비 보조사업의 증가로 시의 재정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하여 시급성과 효율성, 생산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으로 운영해 나감으로써 시민들의 삶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므로 강릉시민 모두가 우리 강릉이 ‘세계 속의 강릉’이 되기 위해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의 2015년도 당초예산(안)은, 12월초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받아 12월 15일 본회의에서 의결 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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