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간부 공무원 음주사고 후 도주하다 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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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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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이 음주사고를 내고 도주한 뒤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수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 성모(55)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성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0분께 여수시 소라면 해산IC에서 여수 무선지구 방향으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달리다 한 주유소 앞에서 입간판과 가로수 3그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어 성씨는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추가로 친 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 도로를 봉쇄한 뒤 성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성씨의 혈중 알코올 수치는 0.140%로 만취 상태였다.

성씨는 주철현 여수시장 고교 동창으로 차기 국장 1순위로 거론돼 왔다. 경찰은 성씨를 상대로 당일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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