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1회 DMZ 전국고교생 백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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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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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18일, 19일, 1박 2일 동안 파주 민통선내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 등 DMZ 일원에서 ‘제1회 DMZ 전국 고교생 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한 학생 120여명의 전국 고교학생들이 참여하여, DMZ와 북녘 땅이 보이는 도라산 전망대와 남북한 대립의 상징인 제3땅굴을 견학하고 민간인 통제선 안에 설치돼 있던 미군부대 막사를 리모델링한 캠프 그리브스에서 색다른 1박을 체험한 후 이튿날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백일장을 실시함으로써 우리의 미래 세대인 전국 고교생들에게 DMZ의 역사·자연생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여 DMZ와 문학적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백일장은 단순히 시를 쓰는 행사에 멈추지 않고, 안보체험은 물론, 문학총체극 관람, 시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작시 기법 전수 및 창의적인 소질 계발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백일장 심사는 1차에 30여편의 작품을 선정한 후, (사)한국시인협회 회장 문정희, 상임 위원 김종해, 이근배, 장석주, 유성호 시인 등 권위 있는 분들의 2차 심의를 거쳐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입상자에게는 통일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파주시장상 등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이병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제1회 DMZ 전국 고교생 백일장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아픈 역사를 느끼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일장 에서 입상된 시와 DMZ사진을 엮은 시집을 발간해 분단, 평화, 통일, DMZ의 파괴되지 않은 우수한 환경자원을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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