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샤오미 레이쥔 회장 '중국의 스티브잡스'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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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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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샤오미 애플" "샤오미 삼성전자" "샤오미 스마트폰" "샤오미 레이쥔" "레이쥔 스티브잡스" "레이쥔 중국 스티브잡스"

짝퉁 애플로 얕잡아봤던 중국 ‘샤오미(小米)’가 지난 8월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을 모두 넘어서면서 경제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죠.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점유율 14%로 1위에 올랐고, 삼성전자가 점유율 12%로 2위, 중국 레노보가 3위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는데, 애플로서는 짝퉁 애플로 불리던 샤오미가 곱게 보이진 않을 텐데요.

샤오미는 아직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노릴 경우 삼성·애플과의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샤오미 돌풍을 일으킨 주역, 레이쥔(雷軍) 회장은 중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고 있는 인물입니다.

스티브잡스의 스타일을 철저하게 연구해, 그대로 따라하면서 대중에 ‘중국의 스티브잡스’라는 인상을 각인시켰는데요. 청바지에 티 혹은 터들넥을 입는 모습도 또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방식도 아주 비슷합니다.

레이쥔 회장은 현재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온라인금융과 영화, 의료헬스에 이어, 이제는 모바일 지도제작과 네비게이션까지 손을 뻗치며 이른바 ‘샤오미 왕국’을 건설하고 있는데요.

샤오미의 이같은 행보는 중국 IT 기업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즉 BAT 따라가기로 비춰집니다. 기존의 중국 IT 기업 3인방에 샤오미까지 합세하면서 전 세계에서의 중국 IT업계의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돋보기[사진=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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