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미리 준비하는 위기관리 실천 매뉴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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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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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I미디어가 출간한 '미리 준비하는 위기관리 실천 매뉴얼'[사진=FKI미디어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출판 자회사 FKI미디어는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인재로 일어난 사고 등 기업이 봉착할 만한 위기상황에 대비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 ‘미리 준비하는 위기관리 실천 매뉴얼’을 18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현대 사회에서 위기는 더 이상 한시적이거나 특별한 현상이 아니다. 그러므로 영속성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예상치 못한 위기에 미리 대비하고 극복하는 ‘위기관리’ 능력이 필수다. 이 책은 기존의 위기 사례를 분석해 위기 유형을 정리하고 유형별・단계별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담아 기업들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드사의 고객 정보 유출, 세월호 침몰, 지하철 추돌사고, 건물 붕괴, S사・A사・H사 등의 부품 공장 화재…. 이런 대형 참사들은 예방할 수 없던 것이었을까? 대형 사고를 겪었던 해외의 사례들을 보면, 위기에 미리 대비하고 예방하는 일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9.11 테러 당시 세계적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바로 다음날 영업을 재개했다.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해 있었으나 꾸준한 대피훈련 덕에 2600여 명의 직원들이 대피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는 완벽하게 이중화된 재해복구 시스템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도 도쿄 지점에 근무하던 모건스탠리 직원 1200명은 모두 생존했다. 미국 정부가 모든 기업에 모건스탠리 수준의 대피훈련 프로그램을 권장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처럼 미리 대비하면 위기를 유연하게 넘길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기 위해서 다른 기업이나 조직에서 발생한 여러 형태의 위기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례를 통해 실제 위기상황을 예측해보고, 유사한 위기가 닥쳤을 때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책은 1부에서는 위기관리에 관한 기본 원칙과 사례를 중심으로 왜 기업이 위기관리를 해야 하는지를, 2부에서는 실제로 기업이 위기관리를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FKI미디어측은 “이 책을 통해 기업이 위기관리 계획을 세울 때 사전 대비부터 사후 대응까지 각 단계마다 필요한 활동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수많은 위기 중 어떤 것을 핵심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위기 발생 시 필요한 조직, 프로세스, 자원 확보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신국판, 164쪽으로 가격은 1만원이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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