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유혹', 배우들 평균 신장 제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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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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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이정진 권상우[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정진이 ‘유혹’의 시청률 반등을 자신했다.

이정진은 18일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 기자간담회에서 “‘유혹’이 평균 신장이 제일 큰 드라마”라고 했다.

이정진은 “이렇게 키 큰 사람들과 함께 연기해 본 적이 없다. 큰 키 만큼 끝날 때 높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권상우는 시청률 부진에 대해서 “요즘 분위기가 시청률에 많이 의식 안 하는 것 같다. 꼭 본 방송이 아니더라도 많이들 봐주시는 것 같아 힘을 내고 있다”고 했다.

“시청률이 현장 에너지에는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본 방송 외에 다른 방법으로 드라마를 즐겨주시는 시청자를 생각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남은 분량 시청자의 공감을 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유혹’은 사업에 실패한 차석훈(권상우)이 빚을 갚고 사랑하는 아내 나홍주(박하선)을 지키기 위해 몸값을 받고 일정 기간 유세영(최지우)에게 귀속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격정 멜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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