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난징대학 방문한 반기문 사무총장, "나도 별그대 도민준 닮았다"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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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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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궈신원 제공]

자신도 도민준 닮았다며 중국 청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한 반기문 사무총장이 난징대학에서 선물한 기념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중궈신원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제2회 하계 유스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 난징(南京)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박사학위를 수여받는 등 인연이 깊은 난징대학교를 방문해 중국 청년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반기문 총장은 "청년참여와 공동발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소년이 강하면 나라가 강하고 소년이 성장하면 나라도 성장한다"는 중국 계몽사상가량치차오(梁啓超·양계초)의 '소년중국설'을 언급하며 중국 청년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을 알고 중국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도민준이 아니라 반기문입니다"라며 "나도 도민준 닮았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 날 난징 대학교 측은 반기문 총장 방문을 환영하며 반 총장의 박사학위 수여 사진이 그려진 기념패를 선물하기도 했다. [중국(난징)=중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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