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 18일 국립현충원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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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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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옆 북측 개성공단 총국사무소에서 북측 관계자들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조화를 우리측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 통일부 제공]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정치권 인사 및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추도식은 국립현충원내 현충관에서 추모위원장인 정의화 국회의장의 추도사와 김 전 대통령의 육성 영상 상영, 종교행사, 유족대표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이어 김 전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 헌화와 분향을 할 예정이다.

추도식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등 여야 정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과 이희호 여사 등 유족이 참석한다.

앞서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는 이번 추도식을 위해 '5주기 추모위원회'를 구성, 김석수 전 국무총리와 정 의화 의장을 각각 명예위원장 및 추모위원으로 위촉했으며, 5부 요인과 정당대표, 종단 대표, 경제 5단체장 등 600여명을 추모위원에 임명했다.

북측은 전날 오후 개성공단에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를 통해 방북한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 등에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화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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