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왕이, 오늘 미얀마서 한중 외교장관회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08 09: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북핵 대화재개 방안 집중 협의 예상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8일 오후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 국제컨벤션센터(MICC)에서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진행 한다.

지난달 3일 한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핵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양국이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6자회담 재개조건 마련'과 '6자회담 수석대표간 다양한 방식의 의미 있는 대화'에 합의했으나 대화 재개를 위한 관련국간 후속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정부는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핵능력 고도화 차단을 확보할 수 있는 의미있는 대화가 되려면 북한이 행동으로 비핵화 문제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윤병세 장관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한 중국의 계속적인 노력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8일 오후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 국제컨벤션센터(MICC)에서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진행 한다. [사진=아주경제신문 DB]


중국은 북핵 반대 측면에서는 우리와 같지만 이른바 비핵화 사전조치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좀 더 유연한 입장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왕이 부장은 조속한 대화 재개 문제도 같이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세 장관은 계속되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측과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조기타결 등 양자 현안 협의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윤병세 장관과 왕이 부장은 네피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연례 장관회의 참석차 이날 네피도에 도착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