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토요일 원데이(One-day)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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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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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신속한 의료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자 오는 9일부터 토요일 원데이(One-day) 수술을 실시한다.

토요일 원데이 수술은 토요일 수술 후 당일 귀가하거나 일요일 퇴원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분당차병원에서는 토요일에도 환자가 원할 경우, 사전예약 및 진료를 통해 외과(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탈장, 항문질환 등), 정형외과(관절경, 내고정물제거술 등), 성형외과(지방제거술, 미용성형 등), 비뇨기과(내시경적 결석 제거술, 요도절개술, 음낭수종 등) 등의 수술을 평일과 똑 같은 시스템으로 받을 수 있으며, 당일 수술 후 귀가하거나 하루 입원 후 일요일 퇴원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토요일 수술의 경우는 응급수술에 한정되어 직장인을 비롯하여 평일에 수술을 받기 어려운 고객들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차병원의 토요일 수술 실시 방안은 평일에 휴가내기 어려운 직장인들과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수술 받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배려함과 동시에 수술 대기시간의 단축 등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관절경 수술, 중이염 레이저튜브 삽입술 등 환자가 몰려 평일에도 수술날짜를 잡기 어려웠던 수술들도 토요일 수술이 가능하게 돼 수술 대기가 길어지는 불편함도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지 원장은 “이번 토요일 원데이 수술 시스템은 주말에도 대학병원 교수진의 수술을 받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관련 진료과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신속한 의료시스템 및 고객 중심의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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