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세력 약화[사진=아주경제DB]기상청은 3일 오후 3시 나크리가 군산 서남서쪽 약 18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나크리가 온대성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4일까지 제주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린다고 알려졌다.
이에 기상청은 "산사태·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산간계곡 야영객들은 불어난 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부산·울산·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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