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육부 장관 후보에 황우여 의원…전문성 논란 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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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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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새 교육부 장관 후보에 황우여 의원이 내정됐다.

황 의원은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같은 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사시 10회 출신이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청주지법 제천지원장,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서울지법 남부지원 부장판사,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감사원 감사위원을 역임했다.

1996년 신한국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4선 의원으로 15,16,17,18대 의원을 지내고 원내부총무, 사무총장, 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 새누리당 대표를 지냈다.

황 의원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것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국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는 판사출신으로 교육부 장관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홍원 국무총리에 최성준 방통위원장과 함께 법조인 출신 장관 임명이 이어지면서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법조계 출신 등용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 장관 인선에서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입김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명수 후보자는 논문표절과 주식투자 등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고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청와대는 대통령의 재요청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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