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이정진 “권상우와 ‘말죽거리’에서 한가인 잘해줬지만, 승자는 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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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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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정진이 연정훈을 최종 승자(?)로 꼽아 웃음을 유발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이 참석한 가운데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정진은 “아마 이번 작품으로 박하선이 가장 득을 볼 것”이라며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한가인이 가장 잘됐다”고 회상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정진은 “영화에서 뛰고 구르며 한가인을 잘 챙겨줬지만 결국 승자는 연정훈”이라며 “연정훈이랑 친한 친구”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혹’은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네 명의 남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친구의 배신으로 10억이란 빚더미에 앉은 차석훈(권상우)은 아내 나홍주(박하선)와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다. 겉으로는 웃지만 속이 말이 아니던 홍주는 자살을 기도하지만 동성그룹 대표 유세영(최지우)에게 의해 저지당한다. 세영은 석훈에게 사흘이란 시간을 자신에게 10억에 팔라고 제안한다.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강민우 역), 씨엔블루 이정신(나홍규 역), 윤아정(한지선), 주진모(최석기 역), 최일화(나시찬 역) 등이 출연,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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