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결혼…한·중 원조 커플 채림·가오쯔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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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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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가오쯔치[사진 출처=채림 웨이보]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한․중 커플의 국경을 넘나든 사랑에 양국이 들썩였다.

중국 배우 탕웨이와 한국 감독 김태용 결혼 소식과 함께 중화 배우 가오쯔치와 채림의 공개 프러포즈가 인터넷을 강타했다.

가오쯔치와 채림은 2012년 중국 국영 중앙방송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연기를 하며 인연을 맺었다.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가오쯔치는 데뷔 3년째인 ‘핫스타’다. 2011년 ‘신 황제의 딸’에서 소검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5년 40부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시아전기’에서 채림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해 MBC ‘짝’에 나와 단숨에 청춘스타로 떠올랐고 1999년에는 SBS ‘카이스트’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3년 5월 15살 연상인 가수 이승환과 결혼 후 2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으며,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스크린에서 맺은 인연으로 결혼까지하게 됐다. 두 사람은 2010년 한국영화 ‘만추’를 통해 연출자와 배우로 만났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김태용 소속사 영화사 봄을 통해 “둘이 오는 가을 화촉을 밝힌다”고 2일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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