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매체가 뽑은 한국 범죄영화 걸작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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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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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테이스트오브시네마'가 극찬한 영화

미국 영화 전문 매체인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 사이트 화면 캡처. 


아주경제 편집부 =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테이스트오브시네마'는 "1999년 타이타닉을 능가하는 기록적인 관객을 동원한 스파이/스릴러 영화 '쉬리'를 계기로 한국 영화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그리고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의 성공으로 할리우드가 한국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라고 시작하는 칼럼을 썼다. 그리고 이 칼럼에서 '시간을 내 볼 가치가 있는 한국 범죄 영화 15편'을 선정하고 영화에 대한 글쓴이의 평을 곳곳에 넣었다. 이 매체가 극찬한 우리나라 범죄 영화와 그에 대한 평을 간단히 소개한다.
 
 
10위 / 친절한 금자씨 (1975)
감독 : 박찬욱 / 출연 : 이영애, 최민식
 

[사진=친절한 금자씨 포스터]


"박찬욱 감독 복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3부작 중 그나마 가장 보기 편한 작품. 다른 두 편에 비해서 분위기가 밝고 잔혹한 수준도 덜하다."
 
 

9위 / 살인의 추억 (2003) 
감독 : 봉준호 / 출연 : 송강호, 김상경, 박해일
 

[사진=살인의 추억 포스터]


"한국에서 처음 기록된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많은 비평가와 대중들에 큰 사랑을 받은 영화.
한국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어두운 소재임에도 블랙 유머를 적절히 섞은 봉준호 감독의 스타일이 돋보인다."


8위 / 복수는 나의것 (2002) 
감독 : 박찬욱, 출연 :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사진=복수는 나의 것 포스터]


"액션영화는 아니지만 한국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영화. 기분 나쁜 어두운 분위기를 세련되게 연출한 수작."

 

 

7위 황해 (2010) 
감독 : 나홍진 / 출연 : 하정우, 김윤석
 

[사진=황해 포스터]


"영화 전반부가 스토리와 캐릭터를 이해시키기 위해 진행된다면 후반부는 모든 것들이 완전히 폭발되는 것을 보여준다.
손도구를 들고 벌이는 폭력적이고 끝없는 싸움이 그려진다. 강렬하고 암울하며 폭발적."



6위 신세계 (2013)
감독 : 나훈정 / 출연 이정재, 황정민, 최민식
 

[사진=신세계 포스터]


"'무간도' 리메이크 버전 '더 디파티드'를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영화. 영화 내내 긴장감을 불어넣으면서도 깊은 감정까지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오리지날 스토리는 아니지만 놓치면 안 되는 장르 영화."
 


5위 아저씨 (2010)
감독 : 이정범 / 출연 : 원빈, 김새론
 

[사진=아저씨 포스터]


"유아 납치, 장기 척출, 마약 중독, 살인 등 무시무시한 소재를 다룬 액션 스릴러 영화. 어둡고 폭력적인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



4위 비열한 거리 (2006)
감독 : 유하 / 출연 : 조인성, 천호진, 진구
 

[사진=비열한 거리 포스터]


"가슴 아픈 누아르 멜로 드라마. 깡패들의 삶을 미화하지 않고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 한국의 총기 규제 덕분에 탄생한 매우 잔인한 야구 배트, 칼, 도기 액션 장면이 인상적."



3위 달콤한 인생 (2005)
감독 : 김지운 / 출연 :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사진=달콤한 인생 포스터]


"'GI조'로 잘 알려진 이병헌의 연기가 돋보이고 뛰어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한국 범죄영화가 세계의 톱 클래스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기도 하다. 갱스터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한다."



2위 추격자 (2008)
감독 : 나홍진 / 출연 : 하정우, 김윤석
 

[사진=추격자 포스터]


"엄청난 긴장감과 스릴을 안겨준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 한국에서 다양한 상을 휩쓸었다. 박찬욱 감독 작품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영화."

 
 
1위 올드보이 (2003)
감독 : 박찬욱, 출연 : 최민식, 강혜정, 유지태
 

[사진=올드보이 포스터]


"박찬욱 감독의 복수 3작 중 한 작품. 한국 영화는 우울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일품인데 ‘올드보이’는 그 중 단연 으뜸."


기타 순위
11위 똥파리 (양익준 감독, 2008)
12위 마더 (봉준호 감독, 2009)
13위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감독, 2010)
14위 몽타주 (정근섭 감독. 2013)
15위 베를린 (류승완 감독,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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