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신도시 등 개발호재 풍부한 상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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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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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신도시 프리미엄 1억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신도시나 뉴타운의 상가들이 수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상가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신도시와 뉴타운은 대규모부지에 개발이 이뤄지므로 개발이 완료될 무렵에는 다량의 인구가 유입돼 풍부한 고정수요와 주변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풍부한 수요층을 확보하는 만큼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출 수 있다. 또 신도시나 뉴타운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상권이 활성화될 무렵에는 상가의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프리미엄도 노려볼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지난해 9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위례1차 아이파크’의 경우 현재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가까이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가는 분양을 시작한 지 1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 됐다. 지난달 31일 최고 49대 1로 청약을 마감한 ‘위례 송파와이즈더샵’ 상가도 벌써부터 프리미엄이 2000만원 가량 붙었다. 문정 법조프라자 1층 전면부 상가, 문정 H스트리트몰도 3000만~5000만원 정도 웃돈을 줘야 구입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는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개발 중인 신도시로써 희소성이 강하고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법조타운 등 주변에도 개발호재가 풍부해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입주가 한창인 왕십리뉴타운의 상가도 거래가 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상가들은 이미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했다. 인근 삼성 공인 관계자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단지 내 상가는 최근 입주가 시작되면서 청계천과 가까운 점포는 3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전했다.

서울 왕십리뉴타운2구역 대규모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 ‘텐즈힐몰’은 연면적 2만5500여㎡에 1개동 1~2층 총 208개 점포로 구성된다. 왕십리2구역이 왕십리 1,2,3구역 중 가장 먼저 입주(2014년 2월)를 시작해 수익회수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서울 강남권에 개발되는 위례신도시에서는 성희프라자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트랜짓몰 역세권에 위치한다.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을 잇는 트램(위례선) 역도 상가 주변에 들어설 계획이다. 또 상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위례신도시 주변에는 문정지구(문정법조타운, 문정미래형 업무단지 등)가 개발 중에 있다.

법조타운과 첨단업무단지가 들어서는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서는 ‘문정 법조프라자’가 공급중이다. 이 상가는 서울 동부지방법원ㆍ동부지방검찰청사 정문 앞에 위치한다. 또 8호선 문정역으로 향하는 동선상에 있어 유동인구 흡수에도 용이하다. 위례신도시와 동남권유통단지도 가깝고 위례신사선과 KTX 수서역이 개통 예정이다.

경기 하남시 풍산동에 분양중인 대규모 수산물 복합상가 ‘하남수산물복합단지’는 하남 미사지구 입주가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분양률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이 상가의 전체 분양률은 2월 현재 60% 이상이다. 이 일대는 지하철 5호선 연장 계획, 미사강변도시 조성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다.

경기도 수원의 광교신도시에서 분양중인 ‘광교 2차 푸리지오시티’ 상가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광교역(가칭, 2016년 2월 개통)과 인접한다. 이미 분양이 완료된 광교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786실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광교테크노밸리, 첨단바이오특화단지, 광교행정타운, 법조타운 등과 같은 대형 산업ㆍ 업무 시설을 배후단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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