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최고의 1분, 정우-고아라 키스신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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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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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최고의 1분[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응사' 15화 최고의 1분은 정우와 고아라의 키스신도, 김성균의 선물 증정신도 아니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이하 '응사')는 평균시청률 8.1%, 순간최고시청률 10.6%(닐슨코리아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쓰레기의 이종사촌이자 신병을 앓고 있는 김슬기가 병원에서 퇴원 하면서 쓰레기에게 용돈을 받은 뒤,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고 택시를 타러 가는 장면이다.

지난 방송에서 쓰레기에게 "여자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길 수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여자친구랑 끝까지 가야 될 텐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또 했고 쓰레기는 "말이 씨가 된다"고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택시 말고 셔틀 타라는 쓰레기 말에 "마지막 셔틀버스가 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던 김슬기의 말처럼 김슬기가 택시를 타고 떠난 뒤 진짜로 마지막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상황이 펼쳐졌다. 특히 미스터리한 음악까지 등장하면서 김슬기의 연애 예언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쓰레기는 성동일에게 "나정이를 여자로 좋아한다"고 고백해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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