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난치성 암 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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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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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면역기전제어기술 등 생명, 건강에 직결된 분야에 대한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개발 지원을 위한 신규과제 5개의 선정결과를 1일 발표했다.

최근 암 치료용 면역 조직 치료제에 대한 시장이 급증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 추진되는 면역기전제어기술개발사업에서는 기존의 항암면역 세포치료제가 지니는 한계점인 노화 및 세포사를 극복하고 암줄기세포증식, 종양미세환경 및 노화 조절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항암면역치료 보조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의 내성암 및 재발암과 전이암 치료가 가능해져 난치성 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인구고령화, 운동 부족, 과영양화 등 사회적 문제로 유발되는 대사성질환, 심혈관질환 등 질환의 치료 및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과제들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메타보타이핑 기반 대사증후군 예측제어 원천기술 개발)과 강원대(차세대혈관림프관 제어기반 질환치료 원천기술 개발)가 참여하는 차세대응용오믹스 사업, 광주과기원(심혈관질환분자시스템생물학연구)의 시스템인포메틱스, 고려대(표적지향성 항암복합 면역세포치료 원천기술 개발)의 면역기전제어기술 개발, 국립중앙과학관(자연사참조표본확보 및 활용지원기반기술개발)의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등이다.

이번 신규과제는 BT분야 대표적인 국책사업인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각 과제별 5~10년간 최대 6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평가에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해 선정 평가 지표를 개선·보완했다.

연구계획을 창의성 위주로 평가하기 위해 연구목표의 창의성.도전성 평가항목을 신설하고 연구 결과의 활용가치 수준에 대한 비중을 20점에서 40점으로 확대했다.

연구 계획의 우수성을 평가할 때는 계획자체보다 연구책임자의 업적만으로 평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할만한 최소한의 연구역량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평가한다.

미래부는 보다 원천기술개발사업 특성에 부합하고 국민 체감형 R&D 사업으로의 연구진행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지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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