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보증 전세대출 금리, 은행별로 비교 가능해진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공사가 보증하는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은행별·보증비율별로 구분해 공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들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1주일간 신규 취급된 전세자금대출(국민주택기금 대출 제외)의 평균금리를 은행별·보증비율별로 오는 8일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와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 동시에 공시한다.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전세자금대출 금리 공시로 고객이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별·보증비율별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서민의 주거비용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