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임사장에 박영식 부사장 내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대우건설 신임 사장에 박영식(56) 부사장(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14일 지원자들을 면접한 결과 박 부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대건고등학교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에 입사했다.

대우건설 해외개발사업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고 2009년 동아건설산업 사장을 거쳐 2010년 말 대우건설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복귀했다. 대우건설 인수·합병(M&A) 당시 경영기획실장을 맡은 경험이 있으며 직원들의 신뢰가 두터운데다 조직 장악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신임 사장은 다음 달 15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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