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SK네트웍스 세무조사 착수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국세청이 지난해 매출 27조9천억원으로 종합상사 1위 기업인 SK네트웍스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4월 22일 이 회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5년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아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구속중인 상황에서 세무조사가 진행돼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세청은 2009년 9월 SK네트웍스가 워커힐호텔을 흡수 합병할 당시 회계처리의 적정성 여부와 2010년 매출이 전년비 10% 이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20%가량 줄어든 배경 등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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