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릉동에 모듈러형 기숙사 36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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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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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공급되는 모듈러주택 대학생 기숙사 조감도.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서울시는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노원구 공릉동 기숙사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431.08㎡ 대지에 지상4층 연면적 772.76㎡ 총 18호(36실)로 구성됐다. 공급조립식 구조인 모듈러주택으로 건립해 오는 9월 착공을 거쳐 11월에 준공 예정이다.

화장실, 샤워실은 2인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공부방은 혼자 사용하는 2인 2실의 독립된 구조로 설계해 학생들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했다.

시는 1층에 지역 주민들과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주민이용시설을 설치해 북카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4층은 기숙사 시설과 세탁실, 휴게실 등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한다.

인근에 서울여대, 삼육대, 과학기술대, 광운대 등 다수의 대학이 자리해 있다.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은 도보로 3분 거리다.

한편 모듈러주택은 기존 콘크리트 방식보다 공사기간이 짧고 대량생산 시 건축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 재활용을 할 수 있고 해체 시 건설폐기물 발생을 콘크리트 건물의 1/3 수준으로 최소화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릉동 기숙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합리적인 유닛을 개발하겠다”며 “이를 재난, 화재 등으로 발생되는 긴급 이주대상자, 정비사업 등 개발사업에 따른 철거 이주대상자 등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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