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입자간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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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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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가입자간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다.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간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가입 이통사와 관계 없이 문자.메시징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하는 T끼리 요금제를 22일 선보였다.

망내 음성 및 망내·외 문자 무제한을 제공하는 T끼리 요금제는 35·45·55·65·75·85·100 등 7종으로 망내 통화가 무제한인 점을 감안해 기존 정액 요금제보다 제공 통화량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없다.

T끼리 35는 80분, 45는 130분, 55는 180분, 65는 280분, 75는 380분, 85는 500분, 100은 800분의 망외 통화량을 제공한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SK텔레콤 이용자는 자사 가입자간 음성 통화는 물론 자사 및 타사 고객과도 SMS와 MMS, 조인T 등 메시징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간 무제한 음성통화는 최저 3만5000원 요금제부터 10만원 요금제까지 T끼리 요금제 7종 모두에서 혜택을 누릴수 있다.

통화 상대방이 SK텔레콤 가입자가 아닌 경우에는 망외 음성 기본 제공량에서 차감되고 기본 제공량 초과시 초당 1.8원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통화 상대방이 같은 망 가입자인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수신자가 SKT 가입자이면 발신자에게 식별음을 전송하는 T링 플러스 서비스를 기본 제공할 예정이다.

T끼리 요금제 가입은 LTE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3G 스마트폰 이용자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 7종 모두에서 모바일인터넷 전화(m-VoIP)를 허용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기존 요금제의 경우 월정액 5만대 이상 요금제에서만 m-VoIP을 허용하고 있으나 T끼리 요금제 가입자는 요금 수준에 상관없이 m-VoIP을 이용할 수 있다.

T끼리 35는 30MB, 45는 50MB, 55는 150MB, 65는 200MB, 75는 350MB, 85는 550MB, 100은 750MB를 허용한다.

SK텔레콤은 LTE 가입자가 남는 데이터를 추가 단말기에서 나눠쓸 수 있도록 했던 기존의 LTE 데이터 함께쓰기(1개 추가당 9000원) 요금제를 27일부터 2개 단말기까지 전면 무료화한다.

LTE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를 통해 기존 추가 기기당 9000원을 부담하던 이용자들은 매월 최대 1만8000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LTE 데이터 함께쓰기 기존 가입자들은 27일부터 자동으로 무료화된다.

LTE 데이터 선물하기로 가족·지인들과 잔여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고 LTE 데이터를 본인 명의의 스마트기기 간에도 자유자재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중고스마트폰을 LTE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로 무료 가입한 뒤 T맵 전용 단말기로 활용하거나 영화 등을 다운받아 보는 멀티미디어 기기로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LTE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는 2회선까지 무료이고 LTE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와 T끼리 요금제 가입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적은 LTE 팅 요금제는 제외된다.

LTE 데이터 함께쓰기에 가입한 추가 단말기에 대해 LTE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 단말기당 월 3GB씩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이달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가 최근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통신 보조금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가입자간 음성통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함에 따라 가입자들에게 타 이통사와 차별화되는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시장안정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서비스 경쟁 주도에 따라 지금까지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고 타사의 가입자를유치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던 이통사들이 향후에는 차별화된 요금.상품 서비스 혜택에 집중하는 서비스 경쟁 중심의 패러다임의 전환도 예상된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은 혁신적인 데이터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이통사간 보조금 중심의 가입자 확보경쟁에서 벗어나 가입자들을 위한 요금.서비스 경쟁체제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 출시 기념으로 내달 30일 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지정하는 SK텔레콤 가입자 한 명에게 각각 1GB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T끼리 무제한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출시되는 요금제 외에도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멤버십 출시, T만의 색다른 전용 스마트폰 등 단말 차별화, 착한 기변 프로그램 강화, 안심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마케팅 캠페인 ‘눝’도 본격화한다.

캠페인은 데이터 중심 LTE 시대에서의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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