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이날 서울 양천구 다문화가족센터를 방문해 한국에 시집온 후 낯선 문화와 환경에 적응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또 "결혼 이주 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익히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이웃들이 많아 감사하다"며 김장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행사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태국 등지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 주부 26명이 참석해 무채썰기, 김치속 버무리기, 배추속 채우기 등 김치 담그는 과정을 직접 배우고 체험했다.
자원봉사자, 이주여성 등이 직접 담은 김장김치 320포기는 지역의 어려웃 이웃들과 복지기관, 그리고 다문화가정 등 70여 곳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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