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실장은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일부 편향적인 매체에서 발표한 지지율 결과를 제외하고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이 4~5%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새누리당 관계자도 안 전 교수의 문 후보 적극 지원 발표에도 불구하고 20대의 문 후보 지지율이 떨어지고 박 후보 지지율이 오른 것과 관련해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측이 아무리 '아름다운 단일화'라고 포장하려고 해도, 20대에게 안 전 교수의 행동이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권 실장은 남은 기간의 전략에 대해서 "박 후보는 크게 달라지는 것 없이 민생을 강조하고,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후보라는 점을 계속 부각해 나가면서 우리 쪽에서 실수가 없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투표율 역시 결과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최근 20대와 40대에서 박 후보 지지율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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