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비심리지수 석달째 상승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전국의 주택 소비심리지수가 석달 연속 상승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113.9로 전달보다 2.4포인트 오르며 3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가 움직인 데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등을 보기 위해 지난달 일부 매매 거래가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월간 상승 폭은 전달보다 줄었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고,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 달보다 시장이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주택 매매지수는 한달 전보다 2포인트 오른 107.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00.6으로 전달 대비 3.1포인트, 지방은 116.4로 한달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9.8로 9월에 비해 3.3포인트 올랐다. 인천(101.7)과 경기도(108.3) 소비심리지수도 0.8포인트, 1.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전국 주택의 전세지수는 전달(117.3)보다 2.9포인트 오른 120.2로 조사됐다.

주택과 토지를 합한 전국의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11.3으로 전달(109.0)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자료제공=국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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