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아제약,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강세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동아제약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강세다.

24일 동아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7%(6700원)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3분기 수익성은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432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수출 부문의 호조와 도입 품목에 대한 단가 조정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91억원(컨센서스 209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보여 주었다”고 진단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박카스’와 수출 부문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358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91.9% 신장한 194억원이 전망된다”며 “2013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매출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한 1조4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974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배 연구원은 “동사는 2013년 3월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바이오 시밀러 등 신규 사업을 담당하고, 자회사로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사업을 담당할 새로운 ‘동아제약’ 등을 거느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문의약품과 해외 사업은 ‘동아’가 맡게 되어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사업부별 책임 경영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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