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730만746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국인은 603만985명으로 4.3% 증가, 외국인은 127만6483명으로 75% 증가됐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을 통틀어 가장 증가세가 뚜렷한 지역은 중국인 관광객이다.
지난달까지 84만480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0만3911명보다 109.2%가 증가했다.
이번달에는 한라산트레킹, 제주올레축제 등 인지도 높은 이벤트 개최가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펼쳐져 많은 외국인 관광객 내도가 예상된다.
또, 직항노선 중국 28, 일본 5, 대만 3곳 등 36개 노선 최다 확보와 크루즈선 보이저호 2회, 레전드 2회, 코스타빅토리아 6회 등 14회 입항이 예정되면서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인 150만명 달성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국내 관광시장은 지난 7월 1.7% 감소, 8월 8.1% 감소, 9월 3.9% 감소를 보이며 다소 하락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도에서는 전통적인 관광성수기인 이달에만 1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8~9월 태풍 영향으로 움추렸던 수학여행단, 가족단위 관광객 등이 이달에 집중되고, 세미나 참가자를 중심으로 한 소그룹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복세로 돌아설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제주공항 환승시스템 도입을 위한 법무부 등 관련기관, 항공사와의 협의를 마무리하는 등 이달안에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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